‘동네서점 상주작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작가회의가 주관하는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 덕분에 생긴 직업이다. 서점에 상주하는 작가에게 4대 보험과 월급을 주고, 작가는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자리를 만든다. 이 책은 저자가 한길문고 상주작가로 일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한 시민은 “한길문고는 자각님들과 만나 ‘불금’을 보낸 축제의 현장이고, 에세이 쓰기와 북클럽을 하며 뜨거워졌던 열정의 공간, 아이들에게는 첫 시급을 받았던 행사장이자 문화센터”라고 말한다. 동네 주민들에게 ‘환상의 동네서점’이었던 문화살롱 한길문고의 발자취가 담긴 책.
■ 환상의 동네서점
배지영 지음│새움 펴냄│192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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