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인북] 판타지 캐릭터 직업 설정이 어렵다면? 『판타지 유니버스 직업 소개소』

2020-08-14     전진호 기자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독자를 판타지 세계 속 인물이라고 가정하고 용사, 연금술사, 모험가 등 77개 직업을 소개하는 책이다. 게임, 소설, 만화,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판타지 세계의 직업 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직업을 그 특성에 따라 공격계, 지식계, 왕국·교회계, 황야계, 전문계로 분류하고, 업무 내용이나 취직 과정 등을 알기 쉽게 해설한다.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능력치를 그래프로 만들었으며, 직업인의 일러스트도 함께 담았다. 

한국어판에만 특별히 수록된 부록에서는 판타지에 어울리는 한국 직업과 본문에서 다룬 77개 직업에 관한 작품, 캐릭터 등을 소개하고 중세 유겁의 생활과 직업도 살펴본다. 

이 책의 지은이인 환상직업안내소는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 장르를 불문하고 판타지 작품을 각별히 사랑하는 편집자와 작가로 구성된 단체다. 옮긴이 전홍식은 다양한 게임 잡지에서 필자와 기자 생활을 했으며 현재는 SF&판타지도서관 관장을 맡고 있다.  

『판타지 유니버스 직업 소개소』
환상직업안내소 지음│전홍식 옮김│요다 펴냄│324쪽│2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