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전 국민 대상으로 국회기록물 열람 서비스 실시

2020-08-03     방은주 기자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이 오늘부터 국회기록보존소에 보유하고 있는 기록물을 모든 국민들이 열람 할 수 있도록 열람 서비스를 확대한다.

그동안 일반 이용자는 국회기록물 확인을 위해서 정보공개청구 절차를 거쳐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 서비스 확대로 제헌(헌법을 만들어 정한 1948년)부터 2004년 8월까지 생산된 공개 기록물에 해당하는 약 43만 건의 데이터를 국민들이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국회기록물 열람 이용자는 열람 희망일 30일 전부터 5일 전까지 국회도서관에 방문하거나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를 통해 국회기록물 열람을 신청해 이용 가능하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국회기록물 대국민 열람 서비스로 국민의 알권리를 확대하고, 입법부의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개 대상 기록물 목록과 원문을 순차적으로 확대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현재 국회도서관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휴관 조치를 종료하고 지난달 27일부터 운영을 재개한 상태다. 도서관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이용 1일 전 국회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평일 14:00~17:30, 예약 인원은 1일 2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