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영상] 권석천 JTBC 보도총괄 “사람에 대한 예의"

2020-07-08     안경선 PD

『사람에 대한 예의』. 권석천 JTBC 신임 보도총괄이 걸작(傑作)을 냈다. 기자들 사이에서도 글쟁이로 소문난 그가 이번에 그의 어떤 글에서보다 자신을 드러냈는데, 어찌 보면 이름을 걸었다고도 할 수 있다.

서울대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1990년 경향신문에 입사해 이른바 ‘스트레이트 부서’(사회·정치·경제부)를 거쳤으며 2007년 <중앙일보>로 이직해 법조팀장, 사회부장, JTBC보도국장, 논설위원, 그리고 올해 JTBC보도총괄을 역임한 30년 차 기자 권석천은 자신과 우리 사회 문제의 핵심을 직조(直照)하고, 이것을 다채로운 문화와 자유로운 형식으로 절묘하게 그려낸다. 장마가 그치고 해가 나던 어느 날, 합정역 인근 출판사 어크로스에서 그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