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 노고에 감사… 국익 위해 노력해야”

2020-05-11     방은주 기자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1일 국회외교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바꿔보고자 조직한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 오찬간담회를 국회 사랑재에서 주재했다.

[사진=국회]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 자리에서 “위원님들의 노력 덕분에 의원 ‘외유’가 의원 ‘외교’로 정립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외국에 가서도 국력신장을 많이 느끼는데 그럴수록 우리나라에 최고 이익이 될 수 있는 국익외교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께서 남은 2년에 대한 국가방향을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라고 하셨다”며 “아시아의 시대는 중국, 일본, 우리나라 3국이 각축전 양상을 보일 텐데, 3국이 각축전을 벌이더라도 힘을 합칠 땐 합쳐서 다가올 시대를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마침 백서를 만들었다고 해서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이런 시간을 마련했는데, 차기 의장이 오시더라도 백서를 참고해 뜻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국회]

아울러 윤영관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장은 “의장님께서 한국 의회외교를 한 단계 격상시킬 수 있도록 이런 자문위원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조직이 오래 지속 될 수 있도록 의장님께서 다음 의장님께 잘 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는 지난해 1월 국회의원 해외활동에 대한 국민신뢰 회복과 체계적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헌정사상 최초로 의장 직속 위원회로 발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