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명문장] 기획자를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상법

2020-05-11     전진호 기자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숨은 니즈와 숨은 시즈를 찾아서 잘 매칭하기 위해서는 진부한 사고방식에서 당장 벗어나야 한다. 기성개념이나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상하는 것이 창조의 출발점이다. <17쪽>

만약 실패작이라고 여겨졌던 ‘잘 붙지만 쉽게 떨어지는 풀’을 버렸더라면 지금의 포스트잇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것으로 무언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것이 만들어지면 무엇이 가능해질까?’라고 생각한 결과, 시즈가 ‘니즈를 창출하는 발명’으로 변신한 것이다. <21쪽>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상하기 위해서는 창조성을 높이는 태도를 갖추고, 그에 걸맞은 기술을 사용하여 자신의 숨은 창조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사고의 기술을 연마해야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다. <37쪽>

기술혁신이 일어나는 필요조건은 뭐든지 한 사람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이미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기존의 시즈를 가지고 숨은 니즈를 충족시키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100쪽>

아이디어는 ‘창출’되는 경우도 있고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이 사고법의 기본은 끊임없이 자문자답함으로써 자신의 뇌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혁신적인 신제품이나 신규 서비스는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나 업무 시스템, 조직 등을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조직 내 문제 해결이나 자신의 목표 설정, 현재 진행 중인 활동의 목적 확인 등에 활용할 수 있다. <103쪽>

만들어졌지만 무엇에 사용할 수 있을지 모르는 기술이나 앞으로 만들어질 예정이지만 무엇에 사용할 수 있을지 모르는 노하우 등이 묻힌 채 방치되고 있는 일은 자주 있다.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지 무엇에 사용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어떠한 발견이나 사상과 만났을 때 비로소 영감이 떠오른다. <116 쪽>


『생각을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힘』
미하라 고지 지음 | 장인주 옮김 | 북카라반펴냄│232쪽│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