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내 방에 랑탄이 나타났어!』

2020-05-03     김승일 기자

내 방에 갑자기 출몰한 꼬마 오랑우탄 ‘랑탄’이 마음대로 장난감을 갖고 놀고 신발까지 자꾸 가져가버린다. 식물에 펄쩍 매달리고 소리를 끊임없이 질러댄다. 내 초콜릿도 쓰레기통에 버려버리고… 이유가 뭘까? 이 그림책은 어느 날 나타난 꼬마 오랑우탄을 통해 환경 문제를 이야기한다. 인간이 파괴한 열대우림에서 인간을 닮은 오랑우탄이 살 곳은 없다. 배우이자 환경운동가인 엠마 톰슨의 서문으로 시작한 이 책은 또한 어린이들도 어엿한 환경운동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 내 방에 랑탄이 나타났어!
제임스 셀릭 글·프랜 프레스톤-개논 그림│서남희 옮김│재능교육 펴냄│40쪽│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