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달뜨기 마을』

2020-04-29     서믿음 기자

1989년 장편소설 『파업』으로 제2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한 안재성 작가가 선보이는 전태일 50주기 기념 소설집이다. 최근 2년간 시사월간지 <시대>에 연재한 단편 중 아홉편을 추려 한국 현대사 100년의 연대기 3부작으로 새롭게 엮었다. "대부분 본인이나 유족의 직접 증언을 토대로 썼다. 따라서 소설의 등장인물과 사건의 줄거리는 모두 실제사실에 바탕을 뒀으며 가독성과 익명성을 위해 약간의 각색만을 거쳤다"고 밝힌 만큼 소설을 넘어서는 사실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 달뜨기 마을
안재성 지음 | 목선재 펴냄│320쪽│1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