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자기만의 방』

2020-04-27     서믿음 기자

백년 전 이미 현대 여성으로 살아갔던 영국 소설가이자 비평가인 버지니아 울프. 본 책은 페미니스트 운동의 시발점으로 평가받는 버지니아 울프의 책으로 전 세계 여성 예술가들에게 깊은 영감을 전하는 작품이다.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여성과 픽션'을 주제로 강연한 두 개의 연설문을 에세이로 엮은 작품으로 여자라는 이유로 도서관 입장을 거부당한 일화 등 여성과 남성의 불평등한 현실, 가난이 창작에 미치는 영향, 성별에 따른 직업 차이, 역사에서 배제된 여성, 여성의 글쓰기가 갖는 의미 등을 유머를 섞어 재치있게 서술한다. 


■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 지음 | 여지희 옮김 | 새움 펴냄│208쪽│1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