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앵거게임』

2020-04-13     김승일 기자

‘화’라는 자연스럽고 당연한 감정은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화가 났을 때 자동반사적으로 외부를 공격하는 행위나 화를 내지 않고 꾹꾹 참는 방식은 좋지 않다. 화를 현명하게 표현한다면 화를 통해 자신의 욕구를 들여다보고 그 폭발적인 힘을 소중한 것을 지키는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그림책에는 한 아이가 스마트폰 속 ‘앵거게임’이라는 독특한 앱을 통해 자신의 화가 다른 이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또 어떻게 화를 표현해야 현명한지를 배우는 내용이 담겨있다. 13년차 초등학교 교사이자 아동문학 작가 조시온이 글을 썼으며 그림책 작가 임미란이 그림을 그렸다.     

■ 앵거게임
조시온 글·임미란 그림│씨드북 펴냄│56쪽│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