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수용자 정서함양 위해 책 기증

2020-04-10     방은주 기자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이 정보소외계층인 수용자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이달 중 1,000권의 책을 기증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책 기증을 통해 강릉교도소, 강원북부교도소(속초), 창원교도소, 대전교도소, 해남교도소에서 운영하는 5개 교정도서관은 각각 200권의 기증도서를 받을 예정이다.

기증도서는 국회직원과 외부기관의 기증을 통해 마련됐으며, 고전작품·에세이·소설 등 분야별로 다양하게 꾸려졌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도서기증을 통해 책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수용자들이 책을 읽는 기쁨 속에서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회도서관은 책나눔 행사를 확대함으로써 정보소외 계층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국가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도서관은 그동안 정보소외지역의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도서를 기증해 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