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배민장부 이용자 10만명 돌파”

2020-04-02     김승일 기자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자사가 내놓은 매출 관리 서비스 ‘배민장부’의 이용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배민장부 이용자 수는 출시 5개월 만인 지난해 6월 4만6,000명, 12월엔 약 8만5,000명 등으로 매월 약 20%씩 늘어났다. 출시 1년 3개월 만인 지난달 말엔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배민장부는 간편하게 매출 현황과 내역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1월 개발을 마친 뒤 무료로 배포했다. 배달의민족 입점 업체가 아니어도 소상공인이라면 별도 비용 없이 쓸 수 있다. 

배민장부를 이용하면 카드, 배달앱, 현금영수증 등 다양한 형태의 거래 정보와 카드사별 매출액과 카드사 미매입 건, 계좌 미입금 내역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신규주문과 재주문 비율까지도 매일 알림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매장 인기메뉴·배달 인기지역·매출 인기시간대 등의 분석 자료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급하게 단기 알바가 필요한 외식업 자영업자를 위한 무료 구인공고 등록 서비스, ‘배민상회’를 이용하는 외식업 자영업자를 위한 식자재, 소모품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앞으로 배민장부에 매출 정보뿐 아니라 온라인 리뷰 관리 서비스 등 새로운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온라인 리뷰 관리 기능이 적용되면 배달의민족 앱에 올라온 고객 리뷰를 비롯해 온라인상에 흩어져 있는 소비자 리뷰를 배민장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되며, 전체 리뷰 수 조회와 긍정·부정적 리뷰 분석도 가능해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