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히말라야의 메시 수나칼리』

2020-03-31     김승일 기자

축구로 히말라야를 들썩이며 성 고정관념을 깬 수나칼리와 친구들의 실화를 그린 이야기다. 수나칼리와 친구들은 최빈국에 속하는 네팔에서도 가난한 지역으로 꼽히는 산골 마을에서 체력을 쌓고 축구 기술을 익히며 축구 시합을 한다. 경기는 노력했던 것만큼 쉬이 풀리지 않고 완패를 당하고 말지만 수나칼리와 친구들은 포기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위해, 승리를 위해 꿋꿋이 나아간다. 프랑스 아르테 방송국 피디이자 항구 도시 스트라스부르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제니퍼 보름-르 모르방이 글을 쓰고 2014년 프랑스 앵포 상 시사·르포 만화 부문에서 상을 받은 니콜라 윌드가 그렸다.   

■ 히말라야의 메시 수나칼리
제니퍼 보름-르 모르방 글·니콜라스 와일드 그림│박정연 옮김│풀빛 펴냄│34쪽│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