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평양에 간 둘리』

2020-03-30     송석주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 만화 캐릭터인 ‘둘리’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평양 여행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평양의 정보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저자는 곧 다가올 ‘통일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분단의 현실을 가르치고, 북한이 처한 상황을 있는 그대로, 제대로 가르쳐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북한의 도시, 직업, 음식, 휴일, 교통, 결혼 문화, 문화재, 교육 제도, 놀이 시설, 시장 등 열가지 주제를 통해 살펴보는 북한의 다양한 풍경은 어린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북한이라는 나라를 살펴볼 수 있게 한다. 아기 공룡 둘리와 함께 떠나는, 신기하고 새로운 평양 여행.

■ 평양에 간 둘리
김미조 글│조혜승 그림│다림 펴냄│52쪽│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