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x밀리의 서재] 챗북 #14 『가린동 꼭대기의 비밀』

2020-02-20     서믿음 기자

꼭대기에 있는 그 집에선 사방이 산으로 가려진 가린동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대조적으로 아래쪽 사람들은 아무도 그 집의 은밀한 내부를 볼 수 없었다. 그 비밀스러운 가린동 꼭대기에 사라진 한별이 있었다. 취업준비를 위해 어릴적 살던 시골 마을 가린동으로 돌아온 지윤. 그 곳에서 첫사랑 한별과 무척 닮은, 아니 똑닮은 한해를 만난다. 알고보니 한해는 한별의 쌍둥이 형으로 사라진 한별을 찾기 위해 돌아온 것. 지윤과 한해는 한별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가린동 꼭대기 집을 시작으로 한별의 행방을 쫓으며 마을이 몰락한 이유를 알게 된다. 

저자는 영화 <메멘토>를 보고 쫄깃하고 감탄할만한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어 스릴러를 쓰게 됐다. 현재 노는 것과 일의 모호한 경계 위에서 신나게 글을 쓰고 있다고 한다. 


■ 가린동 꼭대기의 비밀
전사라 지음 | 밀리의서재 펴냄│밀리 오리지널 
*본 도서는 월정액 무제한 도서앱 '밀리의 서재'에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