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여덟 살 오지 마!』

2020-02-15     서믿음 기자

여덟 살은 '보육'의 공간에 머물다가 '교육'의 공간으로 입장해야 하는 나이다. 초등학교 입학이 기대되기도 하지만 경험해 보지 못한 낯선 상황이 두려운 여덟 살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화장실도 혼자 가서 용변을 보고 이를 닦고, 공부도 더 많이 해야 하는 상황이 두려운 주인공 윤이. 두려움을 꺼내놓고 보니 새 책가방도 생기고, 책도 혼자 읽고, 친구들도 많아지고,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한번은 겪을 '처음'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과정을 그리며 '응원'을 전한다. 


■ 여덟 살 오지 마!
재희 지음 | 재희 그림 | 노란돼지 펴냄│48쪽│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