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외딴집』

2020-02-12     김승일 기자

이 그림책은 세 아이가 여름방학 때 시골에서 겪은 흥미진진한 사건을 만화 형식으로 그려낸다. 세 아이는 자전거를 타고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숲속 외딴집에서 유령과 마주하고 혼비백산한다. 그리고 다음 날 외딴집의 유령이 사실은 할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페터슨 선생님임을 알게 된다. 작가는 어린이와 노인의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을 차분한 색조와 정감 어린 붓 터치로 그려낸다. 사소하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  

■ 외딴집
캐리 러스트 글·그림│정경임 올김│지양어린이 펴냄│48쪽│1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