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살면서 한번은 논어』

2020-01-13     송석주 기자

누구나 살면서 한 번은 『논어』의 내용을 접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사람을 찾기란 어렵다. 2,500년 전 탄생한 책을 읽어야 할 이유는 다른 곳에 있지 않다. 바로 그 살아남은 세월에 있다.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읽히고, 다양한 빛깔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논어』. 저자는 『논어』의 주요 텍스트를 여섯 가지 주제로 나눠 청소년부터 노년 독자층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논어의 내용을 포함해 지금껏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공자의 인간적인 모습까지 담아내 더욱 흥미를 끈다. 『논어』를 사랑한 저자의 『논어』 이야기가 독자의 마음을 가져간다.

■ 살면서 한번은 논어
이강엽 지음│나무를 심는 사람들 펴냄│360쪽│1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