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린치핀』

2019-12-26     서믿음 기자

더 이상 안정적인 직업이 존재하지 않게 되면서 많은 사람이 거대한 기계 속 톱니바퀴처럼 쉽게 대체될 처지에 놓여있다. 그 이유와 관련해 저자는 목표와 과업을 정해주고 따르기를 강요해 온 학교와 기업을 지적하며 "기존 시스템 속에서 꿈을 포기하고, 시키는 대로 따르도록 세뇌당했다"고 말한다. 언제든 대체될 수 있다는 것인데, 저자는 '린치핀'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린치핀이란 조직만을 위해 일하지 않고, 노동과 임금을 맞바꾸는 데 머물지 않는,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세상에 기부하는 사람이란 의미. 저자는 창조적 예술가적 기질을 찾아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평범한 사람에서 벗어나라고 조언한다.  


■ 린치핀
세스 고딘 지음 | 윤영삼 옮김 | 라이스메이커 펴냄│464쪽│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