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미친 아담』

2019-11-21     서믿음 기자

2019년 부커 상 수상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3부작 장편소설이다. 본 소설은 『시녀 이야기』(1985)에 이은 두 번째 디스토피아 소설 시리즈로, 『오릭스와 크레이크』(2003) 『홍수의 해』(2009) 『미친 아담』(2013)으로 구성됐다. 이 시리즈에는 『시녀 이야기』 발표 이후 약 20년간 과학기술 발전으로 전 세계에서 벌어져 온 문제들이 담겼다. 환경 파괴, 해수면 상승, 유전자 조작, 복제 생물, 성형 중독, 포르노 범람, 가짜 먹을 거리 등의 이야기가 근미래의 예언서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과학소설이자 페미니즘 소설, 휴머니즘 소설이란 평을 받는다. 


■ 미친 아담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 이소영 옮김 | 민음사 펴냄│712쪽│1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