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신화 읽는 영화관’ 11월 상영작으로 연상호 감독 ‘부산행’ 선정

2019-11-19     송석주 기자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메가박스가 ‘신화 읽는 영화관’ 11월 상영작으로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을 선정했다. 영화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코엑스점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메가박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신화 읽는 영화관’은 매달 작품을 선정해 영화 속 숨겨진 실마리를 통해 신화를 읽고 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인간의 심리와 사회의 원형을 아우르는 신화적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이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산행>은 한국 애니메이션계의 거장인 연상호 감독의 작품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를 피하기 위해 부산행 열차에서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지난 2016년에 개봉해 천만이 넘는 관객수를 동원해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 상영 후에는 김윤아 영화평론가와 함께 ‘신화로 보는 좀비’를 주제로 <부산행> 속 좀비의 실제 기원과 역사, 좀비가 갖는 종교적 또는 사회적인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영화 티켓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