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스포츠를 동시에 즐기자! ‘2019 대구스포츠영화제’ 개최

2019-11-14     송석주 기자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국내 최초 스포츠 테마 영화제인 ‘2019 대구스포츠영화제(이하 DSFF)’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CGV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DSFF’는 스포츠와 영화의 만남을 통해 스포츠 영상 콘텐츠 개발 및 다양성 영화 상영 등 영화산업과 건강한 스포츠 문화 발전에 공헌하고자 기획된 축제이다.

올해 개막작으로는 스티븐 홉킨스 감독의 <레이스>로 선정됐다. 영화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한 미국의 육상 영웅 제시 오언스의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특히 <레이스>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였던 대구와 특별히 인연이 있는 육상 종목을 소재로 해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이어 장애인 양궁 선수와 폐소공포증을 가진 로봇 공학도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영화 <너의 여자친구>가 ‘DSFF’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연출을 맡은 이장희 감독을 비롯, 주연배우인 이엘리야와 지일주가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 상영 외에도 상영작 감독 및 출연 배우들과의 시네마토크, 스포츠인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스포츠토크 등 다양한 이벤트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DSFF’의 모든 상영작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티켓은 당일 상영에 한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CGV대구스타디움 입구에 있는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