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인북] 광선검 대회부터 인공지능 로봇까지 포함된 『기네스 세계기록 2020』

2019-11-12     김승일 기자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천문지리, 자연, 역사, 과학, 인문, 스포츠, 예술 등 분야에서 기네스협회가 세계 최고 기록으로 인정한 신기록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 『기네스 세계기록 2020』이 출간됐다. 1955년부터 출간돼 60년이 넘는 역사를 잇고 있는 이 책은 2017년부터 매년 한국어판으로도 출판되고 있다. 

책에는 1,000여장의 사진과 함께 3,500여개의 신기록이 담겨있다. 신기록을 세운 사람과 동물은 물론, 우리가 사는 지구와 우주에 관한 놀라운 정보들도 포함돼있다.

특히, 올해로 66주년을 맞는 이 책의 특별 주제는 ‘신기록을 세운 최첨단 로봇’이다. 가장 높이 뛰는 로봇, 우주로 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카데미상 후보에 가장 많이 오른 로봇 등을 통해 기록이 인간과 동물의 전유물이 아님을 알린다. 

또한, 올해 책에는 기네스 재능발굴팀이 직접 찾아간 ‘라스베이거스 스킬콘 행사’ 관련 기록들도 담겨있다. 영화 <스타워즈>의 팬들이 벌이는 광선검 대회, 물속에서 큐브 맞추기 등 흥미로운 기록들이 있다. 

한편, 기네스 세계기록 팀은 이 책을 위해 매일 100건 이상, 총 4만건에 가까운 신청을 받았고, 그중에서 오직 3,500개 정도만 수록했다고 한다. 전 세계에서 엄선된 기록들의 향연을 즐겨보자. 

『기네스 세계기록 2020』
기네스 세계기록 지음│신용우 옮김│이덴슬리벨 펴냄│256쪽│4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