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조금만, 조금만 더』

2019-11-08     서믿음 기자

1980년 미국에서 출간된 후 미국에서만 500만부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다. 국내에서도 2001년 첫 출간 이후 100쇄를 달성할 만큼 사랑받고 있다. 작품은 열 살난 주인공 윌리가 할아버지의 감자 농장을 지키면서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도움받을 곳 없이 할아버지가 평소에 지나가듯 말했던 조언들을 의지해 모든 혼자 결정내려야 하는 상황. 하지만 실패의 두려움보다는 승리의 확신을 갖고 전진한다. 농장을 되찾기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개썰매 대회에 출전한 것도 같은 맥락. 한 번도 진 적이 없다는 인디언 얼음 거인과의 대결을 두고 저자는 대결 이상의 의미를 짚어낸다. 


■ 조금만, 조금만 더
존 레이놀즈 가디너 지음 | 마샤 슈얼 그림 | 김경연 옮김 | 시공주니어 펴냄│94쪽│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