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대한민국] 『미친 사랑과 전쟁 속에서』

2019-10-31     유지희 기자

저자는 미국 원주민인 인디언 출신의 시인이다. 그녀의 시에는 인디언이 겪은 역사적인 아픔과 상실, 현재 겪고 있는 싸움과 함께 여자이며 엄마, 친구로서 겪는 일상이 모두 녹여냈다. 2019년 미국 계관 시인으로 선정된 미국을 대표하는 문학인이고,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시인이며, 아메리칸 북 어워드 (American Book Award) 수상 작가이기도 하다. 이 시집의 주제는 냉정과 열정 사이를 오가는 '미친 듯한 사랑'이다. 작가의 존재적 뿌리인 인디언으로서의 삶과 사랑을 주제로 한 삶이 시인의 시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 미친 사랑과 전쟁 속에서
조이 하조 지음│김성훈 옮김│지식을만드는지식 펴냄│198쪽│1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