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대한민국] 『리딩 마인드』

2019-10-21     전진호 기자

한 문단을 읽는 10초의 시간 동안 인간에게 벌어지는 일을 설명하는 책. 글을 읽는 동안 우리 머릿속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우리는 어떻게 비슷하게 생긴 글자를 구분할 수 있을까? 철자법이 틀린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읽고도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인간 사고와 학습의 토대이자 출발점인 ‘읽기’ 행위를 낱낱이 들여다보았다. 저자는 읽기 과정 자체를 기적과 같은 일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철자법의 기능과 단어의 의미부터 디지털 혁명 이후의 읽기까지 읽기의 모든 과정을 다루고 있다.

■ 리딩 마인드
대니얼 윌링햄 지음│정옥년·이지혜 옮김│학이시습 펴냄│386쪽│20,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