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대한민국] 『관용구의 이해』

2019-10-21     전진호 기자

모든 언어에는 관용구가 있다. 공동체의 문화, 사고방식과 밀접한 언어 표현이라 외국어를배울 때 관용구를 익히면 높은 수준의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다양한 언어에서 나타나는 관용구를 학술적인 관점에서 설명해 지금까지 어떤 언어학적 연구가 진행돼 왔는지 한눈에 알 수 있게 정리했다. 관용구의 정의부터 유형, 구조, 다양한 언어학적 관점을 소개했으며, 사전이나, 광고, 몸짓 등에서 어떻게 관용구가 나타나는지도 알려준다. 이를 통해 독자는 타문화를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문화의 다양성과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

■ 관용구의 이해
정수정 지음│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112쪽│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