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11시에서 정오 사이는 피하세요” 서울→목포·부산 7시간 넘어 도착

2019-09-12     윤효규 기자

[독서신문 윤효규 기자] 추석연휴가 시작된 12일 고속도로 곳곳에 차량이 거북이걸음 중이다.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하루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8만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오전 11시에서 정오 사이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 11시에서 정오 사이 가장 혼잡하겠고, 오후 7시에서 8시쯤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전국 주요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20분 ▲울산 6시간50분 ▲광주 6시간20분 ▲대구 6시간20분 ▲대전 3시간50분 ▲강릉 4시간10분이다. 서서울요금소에서 목포까지는 7시간30분, 남양주요금소에서 양양까지는 3시간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한 시간 늦은 정오에 출발하면 30분 일찍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으며, 두 시간 늦은 오후 1시에 출발하면 오전 11시에 출발한 것보다 1시간 내외로 목적지에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귀경방향은 귀성방향보다 차량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같은 거리를 달리는 귀성방향 차량보다 귀경방향 차량이 한 시간 일찍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귀경방향은 도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정오 무렵이 가장 혼잡하겠고, 6시에서 7시쯤 정체가 해소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