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뮤지엄 다’ 개관 기념 김지희 초대전 ‘MAXIMUM’ 개최… 환상적인 볼거리

2019-08-17     김승일 기자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개관한 미디어 전문 미술관 ‘뮤지엄 다’ 기획전시실에서 개관기념 김지희 초대전 ‘MAXIMUM’이 내달 15일까지 개최된다.

전통 재료를 사용한 인물 작업 ‘Sealed smile’ 시리즈로 알려진 김지희 작가는 국내와 해외에서 200여회의 주요 전시에 참여하며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김지희 작가는 전통 재료로 표현한 기존 ‘Sealed smile’ 연작 외에 아티스트 그룹 ‘콜라쥬 플러스’와 협업한 부조, 영상, 스틸 입체 등 작품 17점을 선보인다.

김지희 작가는 “‘뮤지엄 다’의 시각을 마비시킬 듯한 수많은 이미지를 통해 작품의 주제의식을 새로운 방식으로 드러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존 원화 작업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스케일로 펼쳐지는 매체의 변주를 관심 있게 봐주시고 체험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약 700여 평 규모의 복층 형태로 이루어진 '뮤지엄 다'는 2인조 미디어 아티스트팀 '꼴라쥬 플러스'(장승효, 김용민)와 예술 전문 기획사 '쿤스트원'이 설립한 복합문화시설이다. 약 8천만개의 초고화질 LED 발광 다이오드를 250여 평 규모로 바닥과 천장, 벽면에 설치해 초현실적인 광경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