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고 강연하고 토론하는 ‘2019 보령 인문학 축제’ 23·24일 개최

2019-08-18     김승일 기자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충남 보령시 ‘웨스토피아’에서 오는 23일과 24일 책을 주제로 강연하고 토론하는 ‘2019 보령 인문학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독서동아리 ‘보령책익는마을’(2006년 창립, 촌장 김진수)이 주관하며 첫날 오후 7시부터 류호철 안양대 교수, 김시천 상지대 교수, 이권우 독서평론가가 각각 ‘인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둘째 날에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보령책익는마을’ 회원인 남종철 씨 등 3명이 ‘웃음이 주는 긍정의 힘’ 등에 대해 강연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책 『다윈에게 직접 듣는 종의 기원 이야기』의 저자 박성관 작가가 강연한 후 참석자들과 '과학책을 읽으면 뭐가 좋은가'란 주제를 놓고 토론한다.

김진수 촌장은 "독서 토론의 장점은 같은 책을 읽어도 모두가 생각을 달리하기 때문에 토론을 통해 작가가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등을 알 수 있다"며 "진취적인 독서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청소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