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빛』

2019-08-16     김승일 기자

‘빛’의 사전적인 의미를 찾아보면 빛이란 ‘시각 신경을 자극해 물체를 볼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전자기파’다. 그러나 이 정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도 이해하기 쉽지 않다. 수십 년에 걸쳐 어린이를 위한 과학책을 펴낸 작가 월터 윅은 이 책에서 빛의 여러 가지 특성을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게끔 사진과 함께 설명한다. 작가가 스튜디오에서 설치한 무대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들은 신비로우면서 아름다운 색을 담아내 어른 독자에게도 매력적일 수 있다. 과학이 담고 있는 본질적인 경이로움을 더 많은 어린이에게 전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 책이다.   

■ 빛
월터 윅 지음│조은영 옮김│소년한길 펴냄│40쪽│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