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창호』

2019-08-14     서믿음 기자

열 일곱살 때 3년간 서양식 교육을 받고, 스물네 살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안창호. 어느 날 그는 동포들이 미국에서 마치 미개인처럼 지저분하게 살며, 조롱받는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후 안창호는 학교를 그만두고 날마다 동포들이 사는 동네를 청소하고 아름답게 가꾸기 시작했다. 우리 민족을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선이 변해야 우리 미래가 밝아질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교육도 그 일환이다. 안창호는 교육의 힘을 믿었기에 점진 학교, 대성 학교, 동명 학원 등을 세워 인재 양성에 힘썼다. 일제 치하에서 벗어나고 더 나은 나라를 꿈꾸기 위함이었다. 독립운동가 안창호의 이야기다.  


■ 안창호
이재승·김민중 지음 | 이해정 그림 | 시공주니어 펴냄│116쪽│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