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x밀리의 서재] 웹툰 프리뷰 #23 『고요한 미래』

2019-08-01     서믿음 기자

얼마 전 신축 공공 임대 아파트로 이사한 주인공은 겨울에도 춥지 않은 욕실과 저렴한 관리비에 큰 만족감을 느꼈다. 하지만 이사 후부터 하루도 숙면을 취한 적이 없어 피로감이 컸다. 안방 천장을 바라보고 누워 있으면 정신이 자꾸 맑아졌기 때문이다. 마치 그 공간에 누군가와 함께 있는 느낌이 들었다. 이후 이상한 일이 자주 일어났는데, 어디서 가져온 지 기억나지 않는 '충남 보령 군청 제일 산악회' 문구가 적힌 수건이 걸려있는가 하면, 속옷이 자꾸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던 중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누군가에게 쫓기는 느낌을 받은 그. 어둠이 사라지면 공격받을 것 같아 두려워하는 가운데 익숙한 무언가를 향해 전력질주하는데… 과연 어둠 속에서 쫓기는 남자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 고요한 미래
임현 지음 | 밀리의서재 펴냄│밀리 오리지널(밀리의서재 앱에서 이용 가능) 
*본 도서는 월정액 무제한 도서앱 '밀리의 서재'에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