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x밀리의 서재] 웹툰 프리뷰 #20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019-07-11     서믿음 기자

마을에서 작은 무도회가 열린 어느 날, 베르테르는 무도회가 열리기 전 아이들에게 빵을 나눠주는 아리따운 여인 로테에게 첫눈에 반해버린다. 무도회장에서 그녀를 품에 안은 베르테르의 눈에는 주변의 모든 것이 사라지고 오직 그녀만 보일 정도로 그녀에게 푹 빠져버렸다. 하지만 중요한 문제가 있었으니 그녀에게는 알베르트라는 약혼자가 있었던 것. 베르테르는 그녀를 잊으려 숱한 노력을 했지만 실패하고 결국 최후의 방법을 꺼내든다. "이 세상에서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죄악이겠지만, 하나님이 계신 그곳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편지를 남기고 세상과 작별을 고한다. 1774년 해당 작품이 출간된 후 베르테르에게 공감한 젊은이들이 그를 따라 자살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유명인이 자살할 경우 그와 자신을 동일시해서 따라 자살하는 현상을 '베르테르 효과'라고 부른다.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 김인순 옮김 | 열린책들 펴냄│229쪽│8,000원
*본 도서는 월정액 무제한 도서앱 '밀리의 서재'에서도 읽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