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19년 우수학술도서 선정결과 발표… 33억원 상당 도서 구입해 보급

2019-07-09     김승일 기자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대한민국학술원(회장 김동기)가 9일 2019년 우수학술도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의 이번 선정 사업의 목적은 우수 학술도서를 선정해 대학에 보급함으로써 우수연구성과를 공유 및 확산하고, 기초학문분야 연구 및 저술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374개 출판사가 발행한 국내 초판 학술 도서 3,459종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총 286종(인문학 65종, 사회과학 95종, 한국학 40종, 자연과학 86종)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도서 선정은 학술원 회원 및 학문 분야별 전문가 10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다단계 평가를 통해 이뤄졌으며, 저술 내용의 전문성, 독창성, 학문적 기여도 등을 중점 평가했다. 선정 도서 목록은 대한민국학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학술원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학술도서 286종에 대한 대학의 수요를 조사한 뒤 총 33억원 상당의 도서를 올해 하반기 국내 대학도서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이 사업을 통해 매년 300여개 대학도서관에 10만여권의 우수학술도서가 보급돼 교수와 학생들의 교육 및 연구용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