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구마 사제』

2019-06-18     김승일 기자

영화 ‘검은 사제들’ ‘엑소시스트’ 드라마 ‘손 the guest’에는 악령과 싸우는 ‘구마 사제’들이 등장한다. 판타지적인 요소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구마 사제’는 실제로 존재한다. 지난 2014년 교황청에서 국제 구마 사제 협회를 공식 기구로 인정했으며 현재 30개국 250명의 사제들이 국제 구마 사제 협회에 소속돼있다.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구마 사제 가운데 하나로 로마 사제 양성 기관의 사무총장을 역임하기도 한 체사레 트루퀴와 이탈리아 언론사 <로세르 바토레 로마노>의 기자 키아라 산토미에로가 ‘구마’(사람이나 사물에서 악마나 악의 세력을 쫓아내는 행위)에 관해 쓴 책이다. 1장은 ‘구마 사제가 돼 겪은 일’ 2장은 ‘구마란 어떤 것인가’ 3장은 ‘악마에게 맞서다’ 4장은 ‘주님은 왜 이것을 허락하신가요?’다.  

■ 구마 사제
체사레 트루퀴·키아라 산토미에로 지음│황정은 옮김│가톨릭출판사 펴냄│248쪽│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