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모두 다 싫어』

2019-06-14     서믿음 기자

좋은면서도 싫은, 싫으면서도 좋은 알수없는 감정. "모두 다 싫어"라고 말하지만 사실 진짜 속마음은 그렇지 않은 복잡한 감정은 혼란스런 마음을 자아내기 마련이다. 어린 아이들 역시 이런 감정에 사로잡히곤 하는데, 아이들도 이런 '양가감정'이 낯설고 혼란스럽긴 마찬가지다. 생일을 맞은 책 주인공은 좋은 날이지만, 모든 것이 짜증스럽다. 사람들이 웃는 것도, 축하 노래를 부르는 것도, 심지어 쳐다보는 것 조차 싫게 느껴진다. 그런 주인공은 어떻게 마음을 추스렸을까? 싫기도 하고 좋기도 한 아이들의 복잡한 속마음을 거울처럼 비추는 감정 해소 그림책이다. 


■ 모두 다 싫어
나오미 다니스 지음 | 김세실 옮김 | 신타 아리바스 그림 | 후즈갓마이테일 펴냄│40쪽│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