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문학창작촌, 7~9월 입주작가 모집… 월 4만원 이하 집필 공간 제공

2019-06-08     김승일 기자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서울 서대문구 연희문학창작촌에서 7~9월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연희문학창작촌은 7일 “단기간 집필공간이 필요한 작가들을 위한 ‘입주작가 단기지원’을 공모한다”며 “단기간에 밀도 높은 작업을 원하는 작가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입주 대상은 국내 신춘문예 및 전문 문학 매체를 통해 등단한 문인이거나 개인창작집 발간 작가, 한국문학 번역가다. 

입주작가는 평당 월 5,500원의 개인 집필실을 이용할 수 있다. 연희문학창작촌 관계자는 “집필실이 보통 6평에서 7평이니 한 달 이용료가 4만원 정도”라며 “관리비가 다 포함된 가격”이라고 말했다. 식사는 제공하지 않으나 공동주방을 사용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면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오는 18일 자정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지원서와 함께 시, 소설, 희곡, 아동문학, 평론, 번역 중 작품 1편(시는 5편)을 선택적으로 첨부해도 된다. 7월과 8월, 9월 각각 6개 실을 지원할 예정이며 전문가의 서류심사를 통해 입주작가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