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고 생각 마” 유은혜 부총리 ‘숲 치유 캠프’ 참석

2019-05-25     김승일 기자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4일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숲 치유 캠프’(숲으로 가는 행복열차)에 참석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과 담소를 나누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교육청이 주관하는 체험 중심의 치유사업으로, 배려와 소통, 공감 등 관계 능력 배양을 통해 회복탄력성 및 학교 적응력 향상 등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는 전북과 전남 교육청 소속 고등학생 30명이 참가했으며, 지난 23일(목)부터 1박 2일 동안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숲 체험, 미술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유 부총리는 캠프 참가 학생들에게 “어려울 때 혼자라고 생각하지 말고 친구, 부모님, 선생님 등 주변 사람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용기를 얻어 꿈을 이뤄 나가자”고 격려했다. 

한편, 교육부는 정부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주간 보호형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 기관을 신설해 시범 운영하고 이혼, 방임, 학대 등 가정적 요인에 따른 위기학생들을 위한 ‘가정형 위(Wee) 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