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영업이익 63억 달성… 매출 이끈 도서 장르는?

2019-05-15     서믿음 기자
[사진=예스24]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3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50억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474억원이다.

예스24의 실적 호조는 도서 사업이 이끌었다. 온라인 서점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예스24 도서 사업은 새해와 신학기 시즌을 맞이해 학습서 및 교재 판매 상승세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 오픈한 중고서점을 포함해, 전국 총 6곳(서울 강남, 목동, 홍대 및 용인 기흥, 부산 서면ㆍ수영 F1963)에 위치한 오프라인 중고서점을 통해 편리한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구현하며 도서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더불어, 공연, 영화 티켓 예매 및 음반, DVD 판매를 통해 꾸준히 성장해 온 예스24 ENT 사업은 올해 JYP엔터테인먼트와의 독점 계약 체결과 ‘나훈아 청춘어게인’ 콘서트, 뮤지컬 ‘라이온 킹’, ‘지킬 앤 하이드’ 등 대형 공연의 티켓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거래 실적이 65% 늘어났다. 지난 3월부터 예스24는 대학로에 연극 및 뮤지컬 전문 공연장인 ‘예스24 스테이지’를 오픈해 양질의 공연을 제공하는 공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석환 예스24 대표는 “수익 다변화를 꾀하기 위한 문화 전반에서의 다양한 시도가 1분기 실적 호조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예스24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만큼, 한 해 동안 꾸준히 흑자 실적을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