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제시의 일기』

2019-03-15     김승일 기자

이 책은 상하이 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최선화, 양우조 부부가 중국에서 맏딸 제시를 낳은 시점인 1938년부터 1946년 환국 시까지 8년간 기록했던 육아일기를 모아놓은 책이다. 부부의 일기 속에는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의 공습을 피해 다니면서도 딸 제시가 잘 자라길 바라는 부모의 모습이 담겨 있다. 1999년 외손녀 김현주씨가 이를 정리해 ‘혜윰’ 출판사에서 출간된 바 있으나 출판사가 없어지면서 절판됐으며, 2016년 만화가 박건웅에 의해 ‘제시 이야기’라는 그래픽 노블로 출간되기도 했다. 

■ 제시의 일기 
양우조·최선화 지음│김현주 정리│우리나비 펴냄│289쪽│1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