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x밀리의 서재] 웹툰 프리뷰 #4 『고양이』

2019-03-14     서믿음 기자

테러가 일상이 되고 내전 조짐까지 보이는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에서 집사 나탈리와 함께 사는 암고양이 바스테트는 어느 날 옆집에 사는 천재 샴 고양이 피타고라스를 만난다. 피타고라스는 한때 실험동물이었던 관계로 머리에 USB 단자가 꽂혀 있어 인터넷으로 방대한 지식을 전해받은 총명한 고양이다. 바스테트가 피타고라스에게서 인류와 고양이의 역사를 배우는 사이 파리는 내전에 휩싸여 황폐한 도시로 변하고 만다. 전염병 페스트가 창궐하고 사나운 쥐 떼가 점령한 파리를 되찾기 위해 고양이들은 불로뉴 숲에 모여 군대를 결성해 반격에 나선다. 하지만 쥐 떼 접근을 차단하려면 섬으로 통하는 다리를 폭파해야 하고, 그러려면 인간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과연 고양이들은 인간과의 소통에 성공해 쥐 떼 공격과 페스트의 위험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 고양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펴냄│240쪽│12,800원
*본 도서는 월정액 무제한 도서앱 '밀리의 서재'에서도 읽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