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한숨인 줄 알았더니 꽃숨이더라』

2019-03-08     서믿음 기자

경남 함양 안의중학교 성인 문해반 선생님인 저자가, 한평생 배움에 목말랐던 어머니들에게 글을 가르치며 서로가 즐거움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한 직장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저자는 숨 막히는 회사 생활을 견뎌내고자 사람을 만나고, 세계여행을 떠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지만, 결국 회사를 그만두는 결정을 내린다. 이후 남는 시간을 활용할 방법을 찾고 찾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문해학교 선생님이라는 종착역에 도달한다. 올해로 문해학교 꽃숨반 어머니들을 만난 지 3년째를 맞는 저자는 "매일 매일이 축복이었다"고 말한다. 저자를 웃고 울렸던 어머니들의 이야기가 감동을 전한다. 


■ 한숨인 줄 알았더니 꽃숨이더라
권갑점 글·그림 | 호밀밭 펴냄│248쪽│1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