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너는 갔어야 했다』

2019-03-06     김승일 기자

83페이지 분량의 짧은 소설이지만, 쉽게 봐서는 안 되겠다. 이 소설은 출간되자마자 독일에서 35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작품으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향수』 이후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이다. 시나리오 작가인 주인공이 배우인 아내, 4살 딸과 함께 떠난 겨울 휴가가 배경이며, 장르는 호러다. 세련되고 건조한 문체, 군더더기 없는 전개가 돋보인다.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케빈 베이컨을 주연으로 할리우드 영화화도 예정돼있다.      

■ 너는 갔어야 했다
다니엘 켈만 지음│임정희 지음│민음사 펴냄│92쪽│8,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