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3·1운동 100주년 기획전시 '서울과 평양의 3.1운동'

2019-03-01     윤효규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서울과 평양의 3.1운동을 소개하는 기획전시 '서울과 평양의 3.1운동'이 3.1절인 3월 1일부터 5월 26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A에서 열린다. 1919년 3월 1일, 우리 민족은 일제의 침탈과 식민지배에 저항해 조선의 독립과 더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해 비폭력 만세운동을 벌였고, 이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근간이 됐다.

서울은 3.1운동이 기획되고 시작된 곳이며, 평양은 서울과 함께 가장 활발하게 3.1운동이 전개된 곳이다. 전시에서는 3.1운동이 어떻게 준비되고 실행됐는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명한다.

전시 관계자는 "만세운동을 준비하면서 느꼈을 분노와 불안, 목이 터져라 외친 만세 소리, 그리고 감옥에 갇힌 자의 투쟁과 고통과 두려움을 전시에 담았다"면서 "백 년 전 서울과 평양의 역사현장에 서서 그 함성과 기억을 새기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