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빙하여 잘 있거라』

2019-02-16     김승일 기자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추운 겨울을 언급하며 “온난화는 어디 있는가?”라는 글을 그의 트위터 계정에 게재했다.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려가 줄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구온난화는 현재진행형이고, 2, 30년 후에는 지금과 전혀 다른 세상이 찾아올지도 모른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40여 년 동안 극지의 해양, 해빙, 기후변화를 연구해온 영국의 피터 와담스가 전하는 생생하고 세밀한 보고서다. 최근 몇 년간 출간된 기후변화 관련 책 중에서 이 책만큼 많은 통계가 담겨있는 책은 드물다.

■ 빙하여 잘 있거라 
피터 와담스 지음│이준호 옮김│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 펴냄│300쪽│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