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쿨하고 힙한 예술 속 삶의 그늘" 기획전시 '이스트빌리지 뉴욕: 취약하고 극단적인'

2019-02-07     윤효규 기자

[독서신문 윤효규 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의 기획전시 '이스트빌리지 뉴욕: 취약하고 극단적인'가 오는 24일까지 서소문본관 2층·3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사회・정치적 변혁을 향한 예술을 삶 속에서 실천하며, 시대정신에 기반을 둔 독자적 미학세계를 구축한 예술가들의 집결지였던 1980년대 뉴욕 이스트빌리지를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이스트빌리지 뉴욕: 취약하고 극단적인'은 26명(팀)의 작가를 초대해 75점의 작품과 73권의 '이스트빌리지 아이' 잡지 아카이브를 선보인다. 전시는 현실에 대한 저항, 혹은 시대정신의 반영으로서 예술 실천이 갖는 다양성과 실험성을 보여주는 한편, 그 바탕에 내재된 삶, 예술, 정치의 유기적 관계, 그리고 동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이슈들의 구체적 맥락을 중심으로 우리의 현실 속에서 이스트빌리지를 재정치화하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