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티보르와 너저분 벌레』

2019-02-07     김승일 기자

“방이 너무 너저분해서 벌레 기어나오겠어!” 벨기에에서는 방을 어지럽히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이 그림동화의 주인공인 토끼 티보르는 방을 심하게 어지럽히는 꼬마. 방 안에서 신나게 놀다가 부모님의 말을 잘못 듣고 자신의 방에 ‘너저분 벌레’가 있다고 오해한다. 부모님의 성화에 방 청소를 마친 티보르는 ‘너저분 벌레’를 잡기 위해 장난감으로 무장하고 침대 밑에 있는 ‘뒤죽박죽 정글’로 빠지는데…. 방 청소를 잘 하지 않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 

■ 티보르와 너저분 벌레
노에미 파바르 지음│명혜권 옮김│소원나무 펴냄│40쪽│1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