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

휴고상 5회, 네뷸러상 6회 등 유수의 문학상을 받은 미국의 전설적인 판타지 소설가 어슐러 K. 르 귄의 생애 마지막 에세이. 2010년부터 5년간 블로그에 남긴 40여 편의 글을 엮었다. 노년의 삶과 현대 문학 산업, 젠더 갈등과 정치적 이슈 등에 대한 작가의 통찰뿐만 아니라 작가의 마지막 반펴묘 ‘파드’와의 만남을 담은 ‘파드 연대기’도 포함돼있다. 담백한 유머와 사려깊은 사색을 담은 이 에세이는 작고하기 1달 전인 2017년 12월 출간됐으며, 휴고상과 PEN/다이아몬스타인-슈필보겔상을 받았다.  

■ 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
어슐러 K. 르 귄 지음│진서희 옮김│황금가지 펴냄│324쪽│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