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서울, 밴쿠버, 그리고 제주, 중심과 경계에서 본 대한민국』

2019-01-26     김승일 기자

이 책의 저자 김영규는 <연합뉴스> 기자 출신 목사다. ‘중심과 경계에서 본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이 의미하는 바는 '신앙과 실제 삶의 괴리'다. “성경과 세상이 엇박자를 내는 모순된 현실, 양립하지 않는 진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이 저자의 삶에서 만들어낸 상처, 이 상처에 돋은 새살이 밝고 건강하다. 기자출신답게 글은 시의성 있고, 시사적이다. 대한민국 그리스도인의 신앙에 대한 문제의식과 그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 기독교적 통찰이 있다.     

■ 서울, 밴쿠버, 그리고 제주, 중심과 경계에서 본 대한민국
김영규 지음│CUP 펴냄│248쪽│12,000원